그들이 마주하는 위험에 주목하자
올해 1월은 '소방관 암 인식의 달(Firefighter Cancer Awareness Month)'이 지정된 첫해다.
오늘 오전 마크 홀랜드 보건부 장관은 지난해 캐나다가 전례 없는 산불에 직면했을 당시 가장 먼저 대응하고, 언제나 캐나다 전역에서 불길과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전국 소방관들의 노고에 대해 국가가 인식하고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암은 소방관 사이에서 직무 관련 사망률 86%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소방관은 일반인보다 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9%, 암 관련 사망률이 14% 더 높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약 32,000명의 소방관과 100,000명의 자원 소방관을 위한 인식 향상, 교육, 정보 공유가 이들의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필수적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이런 통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지난 2021년 보건부와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소방관 행동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은 주택 화재 시 위험한 화학 물질 노출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정부는 의료 전문가, 과학자, 소방 커뮤니티 등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기타 정부 부처와 협의하여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방관들의 암 예방 및 치료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첫 '소방관 암 인식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 모두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그들이 마주하는 위험에 주목하며, 더 안전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