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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위협하는 '진짜겨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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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갈수록 평년 기온보다 높아질 것

 

 

 

 

예상치 못했던 따뜻한 12월이 지나고 조금씩 눈이 내리면서 토론토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실감하고 있다. 계속됐던 온화한 날씨가 변화를 맞이하며 앞으로 며칠간 영상의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지속됐던 온화한 날씨가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언스플래쉬

 

 

이번 주 목요일, 토론토 체감 온도는 -9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1월 중순쯤 북극 주변에서 형성돼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흐름인 북극 기류가 온타리오로 유입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극 기류가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통상적으로 매우 낮은 기온을 경험하며 때로는 갑작스러운 한파, 강한 바람, 극심한 날씨 조건을 초래할 수 있다.

 

북극 기류는 이미 유콘준주와 북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 전국에 걸쳐 확산할 것으로 추측된다.

 

온화한 기온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것이지만, 극한의 추위를 가져오는 극지방 소용돌이가 엘니뇨의 효과를 상쇄시키며 전국 여러 지역에 한랭한 기류를 몰고 올 것으로도 예측된다.

 

최악의 영향은 남부 온타리오를 비껴갈 것으로 짐작되지만,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다시금 이 도시의 겨울이 얼마나 혹독할 수 있었는지 상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날씨 전문 채널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는 이번 달 둘째, 셋째 주에 대서양 캐나다로 이어지는 매우 활발한 폭풍 궤적을 짐작하며, 이에 따라 북극 기류가 온타리오와 퀘벡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토론토에도 눈이 예상되며, 기상학자들은 앞으로 2주 동안 6~16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햇살과 비가 간헐적으로 내려 눈이 많이 쌓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달 말로 갈수록 온타리오를 포함한 많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웨더 네트워크는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유지하거나 그보다 높을 것이라 보도하면서도, 1월이 가장 추운 달임을 고려하면 평년 기온도 여전히 매우 추운 상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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