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인구 조사 보고서 中
올해 캐나다 인구수가 대대적인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공개한 23년 3분기 인구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10월 1일 기준 캐나다 인구수는 4천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분기(7월) 대비 43만 명 늘어난 수치이자 66년만 최고 기록이다. 높은 출산율과 난민·이민 수가 급증했던 195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Canada's #population was estimated at 40,528,396 on October 1, 2023, an increase of 430,635 people (+1.1%) from July 1. This was the highest quarterly rate since 1957. Learn more: https://t.co/k2RMW2RRB0. pic.twitter.com/efhxP4qbd5
— Statistics Canada (@StatCan_eng) December 19, 2023
통계청은 올 3분기 유입 인구의 96%가 '국제 이주자(international migration)'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만 비영주권자수가 약 40만 명 증가했다. 이들은 주로 취업, 학업 등을 위해 타국에서 온 외국인으로 오늘날 캐나다 인구 구조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캐나다에는 37만 명 이상의 이민자가 넘어왔다. 이는 캐나다 이민국이 계획한 올해 목표치(46만 5천 명)의 80%를 달성한 결과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유학생들에 대한 재정 요건을 강화하고 주당 20시간 근무 제한을 해제하는 등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조치가 더 많은 인구를 유입시켜 캐나다 사회와 경제를 위한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