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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킹 스트리트 교통, 승객 불만 언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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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스트리트 교통 체증에 불만 치솟아

전차 탑승보다 걷는 게 빠르다...세 가지 주요 원인 분석

 

 

 

 

최근 토론토 504 킹 스트리트(504 King St) 인근 교통에 대한 비난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전차를 타는 것보다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며 교통 체증 상황에 끊임없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019년 킹 스트리트 일대는 대중교통 우선 도로로 지정되며 임시 교통 정책이 도입됐다. 일반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전차 및 대중교통을 우선 운행하게 하는 교통 완화 정책이다. 도입 초기에는 완화된 듯 보였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에 공개된 보고서에 의하면 세 가지 주요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첫째, 위법 차량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현재 킹 스트리트는 대중교통 우선 정책에 따라 일반 차량은 우회전만 가능하다. 즉 직진과 좌회전을 할 수 없는데 이를 어긴 차량에 대한 처벌이 없거나 약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인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와 TTC가 주관한 '교통 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용 가능한 도로가 제한되면서 교통이 마비된 것도 한몫했다.

 

가장 중요한 건 정부가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 · 좌석 · 기타 공공구역을 포함해 전차 인프라 및 서비스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들은 러시아워(출퇴근 등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간) 때는 심각하다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문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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