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세련된 도시와 최고(最古)도시로 소개
연말이 다가오면 전 세계가 지역적 특색을 살린 크리스마스 기획을 선보이며 들썩인다. 이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여행 잡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는 '2023년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명소 32곳'을 발표했다.
해당 목록에 캐나다 도시는 몬트리올과 퀘백이 이름을 올렸다. 콘데나스트트래블러는 몬트리올을 캐나다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로 소개했다. '작은 유럽 마을'이라 불리는 퀘백의 거리와 프랑스식 레스토랑, 럭셔리 쇼핑 거리는 꼭 방문해야 할 명소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도 있다.
퀘벡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갈길과 고풍스런 거리 풍경이 퀘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거리와 상점은 물론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썰매도 즐길 수 있다. 썰매 '1884 터보건(1884 Toboggan)'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퀘벡의 명물로, 한국에선 드라마 '도깨비' 호텔로 유명한 샤토프롱트낙(Château Frontenac: 1 Rue des Carrières, Québec)에서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명소 리스트에는 이 밖에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슈빌(Asheville), 스위스의 바젤(Basel), 독일의 베를린, 펜실베이니아주의 베들레헴(Bethlehem), 벨기에의 브뤼헤(Bruges)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