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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포드 온주총리 "맥주시장 독점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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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정부가 약속하는 맥주 시장의 현대화

"자유로운 맥주시장 환영"... "수천 일자리 사라질 것" 우려도

 

 

 

 

더그 포드(Doug Ford) 온주총리가 맥주 판매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지정된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는 마스터 프레임워크 계약(Master Framework Agreement) 종료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에 종료되는 이 계약에 관해 포드 정부는 갱신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가 온주의 맥주 독점판매 시스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은 비어스토어 매장의 모습. 비어스토어 제공

 

 

실제로 온타리오에서는 비어스토어가 맥주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다. 비어스토어는 1927년 지방 양조업체에 의해 설립된 소매 기업으로 글로벌 양조업체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라바트(Labatt), 슬리만(Sleeman)이 소유하고 있다. 현재는 온타리오 전역에서 42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7,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아닌 독립 소매업체가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과 구시대적인 현 시스템에 많은 소비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비어스토어 폐점에 관한 소문이 돌자 대다수의 시민들이 "다양한 매장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수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맥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포드 총리는 "현재 온타리오의 맥주 시장은 소수의 기업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나는 그 독점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온타리오 맥주 시장의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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