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창의적인 교육 환경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교(TMU: 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가 혁신적인 교육을 선보였다.
최근 TMU는 두 곳의 극장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시네플렉스 영-던다스 지점이 메인 강의실이다.
I’m at #TMU to participate in a panel discussion and the lecture hall is in a movie theatre which is showing Napoleon and is this the coolest use of a theatre by day, or what?! Might stay to see the movie after #AlternativeUse pic.twitter.com/WPVWMUr9NG
— Beth Levy (@Beth_Levy66) November 22, 2023
1990년대 후반 TMU(前 라이어슨대학교)는 AMC 캐나다와 협약을 맺었다. 건물 내에 다목적 극장을 건설해 특정 시간대에 강의실로 사용하겠다는 협약이다. 당시 '대학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4개 영화관 중 12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4개 극장을 사용한다'라는 20년 임기 조항이 있었다.
AMC 캐나다는 2012년 매각됐고 극장은 시네플렉스에 인수됐다. 라이어슨대학교는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 극장 소유주와 대학 이름은 바뀌었지만 TMU와 시네플렉스는 그 협약을 이어받았다.
TMU는 2003년 칼튼 시네마(Carlton Cinema)에서 극장 강의를 시작했다. 올해는 이매진 시네마스(Imagine Cinema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9개의 추가 강의실을 확보했다. TMU 시설 관리 개발팀은 각 극장마다 강단과 강의용 시스템을 설치했고, 극장은 현장 기술 문제를 위해 미디어 서비스 팀과 협력했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우리는 캠퍼스 확장이 아닌 혁신을 선택했다. 이색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