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된 추억 사라져 슬프다"
공항 부지 활용계획은 알려지지 않아
토론토 버튼빌시립공항(Buttenville Municipal Airport)이 11월 30일을 끝으로 폐쇄한다.
현재 공항은 비행 일정 종료, 활주로 폐쇄, 비행기 이전 등을 실시하며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항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6일 기준 활주로 철거 작업은 막바지에 돌입했고 비행기 이전 작업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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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ham’s Buttonville Airport not wasting time in closing. Tenants have been asked to clear within the next 7 days. Runway 21/03 has been closed with markings removed. Ramp nearly empty. Operations will cease on Nov 30, 2023. pic.twitter.com/QKoFPGE0Gf
— Kyle Hocking (@HockCityNews) November 16, 2023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간 구축해온 지역 항공 커뮤니티와 추억이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공항 관계자들 역시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가 되었던 공항을 폐쇄하게 되어 슬프다. 공항의 자리에 무엇이 생길지 모르지만 버튼빌 주민과 항공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버튼빌 공항 폐쇄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주민들이 공항 부지에 주거 단지가 개설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발업체 캐딜락페어뷰(Cadillac Fairview)가 280만sqft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 플라자를 건설할 계획이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