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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8%↓...업계 "일시적 현상일 뿐"
미친 듯 오르던 토론토 평균 월세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전년 대비 토론토 월세가 떨어진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면적이 넓은 아파트의 수요가 다소 줄었기 때문이지 2베드 이하의 월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임대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의 평균 월세는 작년 10월보다 0.8% 떨어진 2,908달러였다.
3베드의 평균 월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떨어진 3,938달러로 조사된 반면 ◆스튜디오 2,099달러(+9.6%) ◆1베드 2,615달러(+0.5%) ◆2베드 3,441달러(+1.8%) 등은 전년보다 올랐다.
평균 월세 하락에 대해 어버네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임대시장에선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라서 결국 월세는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득의 30%를 월세로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토론토 1베드 공간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10만500달러를, 2베드 공간에서 살려면 연간 13만8천 달러를 벌어야 한다.
어버네이션은 "월세 부담을 줄이려면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거나 외곽으로 이사하는 수밖에 없다"며 "토론토 월세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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