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현행 5천불에서 10만불로 크게 상향
매트 말호니 구의원 "위법한 행위에 대한 정부의 무관용 의지"
미시사가 주민들은 앞으로 불꽃놀이를 할 때 좀 더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불법으로 불꽃놀이를 하다 적발될 경우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매트 말호니(Matt Mahoney) 구의원은 지난달 25일 시의회 회의에서 불법적으로 불꽃놀이를 한 개인에게 부과하는 최대 벌금을 기존 5천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동의안을 발의했다. 벌금은 범죄 수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벌금의 적정 여부는 지방법원 재판에서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Enjoy Diwali fireworks on Sunday, November 12 at home, until midnight.
— City of Mississauga (@citymississauga) November 7, 2023
If you are visiting Mississauga for celebrations, remember that you need a permit to light fireworks in public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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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호니 구의원은 "10만 달러 벌금은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 정부의 무관용의 강력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회의에서 전했다. 그러나 디피카 다메를라(Dipika Damerla) 구의원은 미시사가의 디왈리 축제 등을 감안할 때 이 동의안이 발의된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말호니 구의원은 "새 법안이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디왈리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을 타겟으로 발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시사가에서는 빅토리아 데이, 캐나다 데이, 음력설, 디왈리 축제 등 지정된 날에만 자택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아닌 때 사유지에서 불꽃놀이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불꽃놀이 허가(firework display permit)'를 받아야 한다.
말호니 구의원이 발의한 벌금 조정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