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워터 주립공원에서 독특한 자연 경험
온타리오는 다양한 지형과 야생 동물로 가득한 곳으로, 흑곰, 늑대, 미포, 비버와 같은 다양한 동물들이 산다. 특히 온타리오에는 벨루가 고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있다. 마린랜드(Marineland)는 그런 유명 명소 중 하나로, 온타리오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장소다. 마린랜드 이외에도 온타리오에서 벨루가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타이드워터 주립공원(Tidewater Provincial Park)은 온타리오의 작은 마을인 무소니(Moosonee)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북극의 관문'으로도 불린다. 무소니는 제임스 베이(James Bay)의 북극 해안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구가 적어 사람의 흔적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공적인 조명이 적어 오로라(Northern Lights) 관측에도 이상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무소니는 도로로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이므로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코크레인(Cochrane)에서 출발하는 폴라베어 익스프레스(Ontario Northland's Polar Bear Express)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기차는 보리얼 숲(Boreal forests)과 거세르 강(rushing rivers)을 통과하며 무소니로 도착한다.
타이드워터 주립공원은 온타리오 파크와 무스크리 퍼스트네이션(Moose Cree First Nation)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원 중 하나이다. 액티비티나 장비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장비를 가져가야 한다.
이 공원은 약 9.8㎢의 면적에, 찰스 아일랜드(Charles Island), 사우스 찰스 아일랜드(South Charles Island), 버틀러 아일랜드(Butler Island), 헤이스(Hayes Island)와 부시 아일랜드(Bushy Island) 등 다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상 택시를 타고 섬들을 방문할 수 있는데, 이때 누워 있는 물개나 벨루가 고래를 볼 수 있다.
카누 타기는 이 공원에서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로, 특히 미시나이비 강(Missinaibi River)이나 아비티비 강(Abitibi River)에서 카누를 타면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하이커들은 찰스 아일랜드(Charles Island)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트레일(Riverside Trail)을 따라 2km 길이의 가벼운 산책로를 걸으며 무스 팩토리 아일랜드(Moose Factory Island)와 무소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타이드워터 주립공원은 따로 예약을 받지 않으며 모든 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정한 야생의 모험을 찾는다면 타이드워터 주립공원은 궁극의 경험이 될 것이다. 북극광을 관찰하거나 벨루가 고래와 함께 카누를 타는 등, 이곳은 독특한 모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