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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2년 연속 '쥐가 가장 많은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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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래 가는 이상기후로 쥐 번식 증가

 

 

 

온타리오주의 주도이자 북미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인 토론토가 2년 연속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쥐가 많은 도시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 해충방제 업체 오킨 캐나다(Orkin Canada)는 매년 10월 31일에 해당 지역에서 제공한 서비스 횟수를 기반으로 쥐가 많은 도시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 서비스 횟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토론토가 최근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언스플래쉬 제공

 

 

온타리오주에서는 토론토, 미시사가, 오타와, 스카보로 네 개 도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B.C.주는 온주를 이어 쥐가 가장 많아 밴쿠버, 번비, 켈로나, 리치몬드, 빅토리아 다섯 곳의 도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10위 안에는 뉴브런즈윅주 몽턴도 포함돼 있어, 올해 쥐가 많은 도시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오킨 캐나다의 발표에 따르면, 과거에는 가을과 겨울에만 발생했던 해충 문제가 이제는 연중 내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오래 지속되는 여름과 넘쳐나는 음식 쓰레기는 쥐가 번식할 만한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오킨 캐나다는 쥐 등 유해조수 방제를 위해 포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충 전문가이자 곤충학자인 앨리스 시니아 박사(Dr. Alice Sinia)는 "벽의 틈새와 구멍을 메우고, 막힌 배수구를 처리하며, 창고를 깨끗이 정리하고, 음식 쓰레기 처리를 실천해야 쥐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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