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뒤 급락… 주 후반 다시 쌀쌀
토론토를 비롯한 남부 온타리오는 지난주부터 주말까지 극심한 기온 변동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이번 주 남부 온타리오의 날씨는 한층 더 극적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말, 남부 온타리오는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토요일 밤에는 초여름처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5월이나 6월 초에 경험할 법한 기온이 나타났다. 포트 웰러(Port Weller)의 경우, 일요일에 22.2도를 기록하며 2025년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따뜻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월요일부터 다시 온도가 내려가면서 변덕스러운 봄 날씨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겠지만, 주 후반에는 다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더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의 2025년 봄 예보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특정 시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온타리오의 경우, 3월 말과 4월 초까지 겨울의 영향을 일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는 날도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5월이 되면 따뜻한 기온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