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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사

키스 해링, AGO에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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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미술은 모두를 위한 것' 주제로

 

키스 해링의 작품 중 하나. 저스트칼라 제공

 

 

 

1980년대 뉴욕의 거리문화에 영향을 받은 미국 미술가이자 사회운동가 키스 해링(Keith Allen Haring)의 특별 전시회가 온타리오 미술관(AGO: Art Gallery of Ontario)에서 11월 8일부터 시작된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전시는 캐나다에서는 단 한번만 감상할 수 있다. '키스 해링: 미술은 모두를 위한 것(Keith Haring: Art Is For Everybody)'이라는 주제로 200여 점의 작품과 함께 그의 생애와 예술에 관한 영상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를 감상하기 위한 조건들이 있다. 관람객은 AGO의 회원이거나 특별한 연간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 이 연간 패스의 가격은 35달러로, 해링이 평생을 걸고 추구했던 사회적 활동과 그의 미술 철학을 생각하면 조금 아이러니한 가격이라는 느낌도 든다. 14세에서 25세 사이의 관람객은 연간 패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8세 미만도 특정 조건으로 무료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릴 온타리오 미술관(AGO). 어도비 스톡 제공

 

 

 

이 전시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미술 기관인 '더 브로드(The Broad)' 주최로 진행되며, 키스 해링이 직접 작성한 저널의 일부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저널은 그의 작품과 그의 예술적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전시의 중심 주제는 그의 생애와 아파르트헤이트 시위(Apartheid)부터 에이즈에 관한 활동주의까지 그가 추구한 다양한 활동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스 해링은 1980년대에 독특한 팝 아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그의 초기 작품 중 일부는 뉴욕 지하철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는 1990년 에이즈로 사망하기 전까지 다양한 벽화와 전시회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재단은 현재 아이들에 대한 복지와 에이즈 연구, 관리 및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자금과 예술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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