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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A 이관... 난민 신청할 듯
3월 6일, 미국과 캐나다 퀘벡주 국경 근처에서 길을 잃은 한 가족이 심각한 저체온증 상태에서 구조됐다. 가족은 성인 두 명과 1세, 2세의 어린 자녀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새벽 3시 15분경 퀘벡 주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들은 퀘벡 주 하블록(Havelock) 인근 숲에서 몇 시간 동안 헤매다 길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911 신고를 통해 응급 서비스가 GPS를 이용해 이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가족은 나무 아래에서 발견됐다. 부모는 강을 건너던 중 신발을 잃어버렸으며, 어린아이들은 혹독한 추위에도 적절한 옷을 갖춰 입지 못한 상태였다. 성인 두 명은 저체온증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퀘벡 주 헤밍포드(Hemmingford)와 뉴욕 주 무어스(Mooers)에서 출동해 1k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가족은 저체온증 치료를 위해 샤토과이(Châteauguay)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족이 난민 지위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건은 캐나다 국경 서비스 기관(CBSA)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가족의 출신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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