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영향 받은 주요 지역 복구 진행 중, 주요 기관 운영 차질
2월 5일, 토론토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수천 명의 주민과 사무직 근로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오후 1시 30분경 시작된 이번 정전은 토론토 시내 중심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토론토 하이드로(Toronto Hydro)는 현재 5,000명 이상이 정전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배서스트(Bathurst)에서 영 스트리트(Young Street)까지,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남쪽 브렘너(Bremner)와 포트 요크(Fort York) 대로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지역이 정전 영향을 받았다.
이곳은 콘도와 상업용 타워가 밀집된 지역으로, 토론토 하이드로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기술진을 급파했으며, 하이드로 원(Hydro One)과 협력해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현장에 복구 인력이 배치됐으며, 복구 예상 시간은 오후 5시 28분으로 안내됐다.
이번 정전으로 리노드(Linode)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OCAD 대학교 등 주요 기관들의 운영이 차질을 빚었다. 또한 PATH 네트워크를 비롯해 퍼스트 캐나디언 플레이스(First Canadian Place), TD 센터(TD Centre), 커머스 코트(Commerce Court), 스코샤 플라자(Scotia Plaza) 등 여러 사무실 타워에서도 운영이 중단됐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부 주민과 직원이 안전을 위해 대피했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비상 전원 공급장치가 작동 중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현재 정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토론토 하이드로는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