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자 증가에도 '안정적인 안보' 평가
캐나다의 국가 안보에 대한 최신 평가에 따르면, 현재의 테러 위협 수준은 '중간'으로 유지 되고있다.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은 최근 몇 년간 정치적, 종교적 수사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크게 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CSIS 국장 다니엘 로저스(Daniel Rogers)는 해당 결정을 승인하며, 과거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테러 혐의로 체포된 사례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이는 테러 위협 자체가 증가했다는 명확한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CSIS는 과거에 비해 극단주의자 집단이 테러 조직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새로운 위협 평가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 CSIS 요원들은 현재의 자원 배분과 외국의 간섭, 그리고 선거 문제에 집중하는 정부의 정책이 최우선 위협들을 적절히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가 테러 위협 수준은 공격이 '발생할 수 있음'(중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높음), '매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중요)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지난 10년 이상 이 수준을 변경하지 않았다. 테러 위협 수준의 결정은 극단주의자의 수와 그들의 공격 계획 및 실행 능력에 대한 입증된 정보에 기초한다. 프랑스가 최근에 위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캐나다 정부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ISIS와 관련된 테러리스트 체포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 동안은 ISIS 관련 공격 두 건을 저지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