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크 홀딩스, 채권자 보호 신청
캐나다 패션 리테일러 코마크 홀딩스(Comark Holdings)는 자사의 브랜드 리키스 클레오(Ricki's Cleo)의 전체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정은 회사가 법원으로부터 추가적인 청산 명령을 받기 위해 채권자 보호 신청을 한 후에 나왔다. 현재 이 두 브랜드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총 22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신중히 고려했지만, 매장을 폐쇄하고 리키스와 클레오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마크는 부틀레거(Bootlegger) 브랜드의 구조 조정을 포함하여 소매점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다. 부틀레거 매장은 폐쇄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기업은 매장을 축소하며 구조 조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리키스, 클레오 및 부틀레거는 모두 1월 17일부터 상품 반품 및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며, 로열티 포인트도 더 이상 사용하거나 적립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이는 코마크가 지난 10년 간 세 번째로 채권자 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첫 번째는 2015년, 두 번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있었다. 이와 유사하게, 캐나다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 프랭크 앤드 오크(Frank and Oak)도 두 번째 채권자 보호를 신청하며 7100만 달러의 부채 구제를 요청했다. 프랭크 앤드 오크는 2020년부터 뉴욕에 본사를 둔 유니파이드 커머스 그룹(Unified Commerce Group)이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