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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조직형 범죄 동시에
캐나다 전역에서 식품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치즈와 버터 같은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조직 범죄 집단이 암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연방 경찰은 음식을 살 돈이 없어 절박하게 도둑질을 하는 생계형 범죄와, 암시장에서 물건을 팔아 이익을 취하는 조직형 범죄가 동시에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노스 밴쿠버에서는 훔친 치즈가 가득 담긴 카트를 끌고 다니던 남자가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치즈는 재판매 목적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경찰은 버터를 훔치려는 사례를 추적하고 있다. 웰프 경찰청 대변인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20~30파운드의 버터를 한 번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시장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 태그 같은 예방 기술에 투자할 수 있지만, 버터나 치즈에 이를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식료품 도난 문제가 수년간 등한시되던 주제였지만, 이제는 인식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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