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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대중교통서 평생 19개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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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하와 인프라 확충 시급

 

 

 

 

 

 

 

 

 

토론토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하며 평생 약 1년 7개월을 대중교통 이용에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통계는 대중교통 앱 무빗(Moovit)이 세계 50개 도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Global Public Transit Report)를 통해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통근 시간, 대기 시간, 환승 횟수, 대중교통 개선 필요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토론토 시민은 평생 대중교통에 약 1년 7개월을 소비한다. 언스플래쉬

 

 

조사 결과 토론토의 평균 편도 통근 시간은 약 55분으로, 이는 캐나다 내에서는 밴쿠버(60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길며 북미에서는 마이애미(52분)를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 무빗은 한 사람이 평생 대중교통에 소비하는 시간을 추산하기 위해 평균 통근 시간을 두 배로 늘리고 연간 250일의 평일 수와 30년간의 근무 기간을 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토 시민이 평생 약 1년 7개월을 대중교통에 소비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멕시코시티의 1년 10개월보다 적은 수치로, 멕시코시티의 평균 편도 통근 시간은 67분으로 북미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토론토 시민 중 약 60%는 걸어서, 기다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평균 30분 이내를 소비한다. 반면, 약 30%는 1~2시간, 나머지 10%는 2시간 이상의 통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기 시간은 북미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인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보스턴, 시카고, 뉴욕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데 평균 14분이 걸리며, 이는 멕시코 몬테레이(25분)보다 짧다.

 

이용 형태를 살펴보면, 약 22%의 토론토 시민이 단일 교통수단만 이용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북미에서 가장 낮은 비율이다. 반면, 49%는 두 가지 노선을, 22%는 세 가지 이상의 노선을 이용해 이동한다.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개선 요소로는 요금 인하(27%)와 운행 빈도 증가(2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환승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대중교통 문제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경제 분석 센터는 최근 연구에서 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이 '심각한 교통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광역 토론토 및 해밀턴 지역(GTHA)이 온타리오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통 체증이 심화되며 여행 시간이 증가하고 경제적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1년 이후 GTHA의 차량 수는 37% 증가했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17% 증가에 그쳤다.

 

응답자 중 다수는 매주 최소 세 번 이상 심각한 교통 체증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향후 20년간 GTHA의 통근자 수가 1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대중교통 및 도로 인프라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통계는 대중교통 앱 무빗(Moovit)이 세계 50개 도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Global Public Transit Report)를 통해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통근 시간, 대기 시간, 환승 횟수, 대중교통 개선 필요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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