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혈액주머니와 초록색 맥앤치즈
캐나다 원더랜드에서의 핼러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핼러윈 행사와 다양한 공포 체험은 29일까지 계속된다. 유령과의 특별한 산책부터 무시무시한 놀이기구, 기괴한 모양의 음식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10월의 원더랜드는 평상시에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음식을 제공한다. 핼러윈 사탕만으로 부족하다면 다양하게 변화된 색상의 기괴한 음식들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갖가지 기상천외한 음식들로 원더랜드의 특별함을 느껴보자.
캐나다 원더랜드의 핼러윈 음료 메뉴는 굉장히 독특하다. 레모네이드와 멜론 리큐어로 탄생한 '톡식웨이스트(Toxic Waste: 독성 폐기물)'나 럼, 바나나 리큐어, 블루베리 시럽, 그레나딘, 라임 주스로 믹스된 '레드럼!러너(Red Rum! Runner: 주류 밀수업자)'는 그 예시 중 일부다. 더구나 보드카, 블루 큐라소 시럽, 라임 주스, 그레나딘, 미닛메이드 레모네이드의 조합인 '뱀파이어애틱(Vampire Attic: 뱀파이어 다락방)'은 핼러윈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그리고 많은 팬이 기다려 온 '블러드백(Blood Bags: 혈액 주머니)'도 다시 등장했다. 이 주머니에 든 칵테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즐기면서 핼러윈의 특별한 분위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원더랜드의 핼러윈 음식 메뉴도 만만찮게 독특하다. 바베큐 소스로 잘 버무린 바삭한 양파를 얹은 '버니엔즈몬스터샌드위치(Burny Ends Monster Sandwich)'를 완성했는데, 특이하게도 이 샌드위치는 초록색 '몬스터 빵' 안에 들어있다. 붉은 양념이 돋보이는 '스파이스드뱀파이어폭찹(Spiced Vampire Pork Chop)'도 대단히 인기 있다.
원더랜드의 핼러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음식들로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공포를 동시에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가 '톡식맥앤치즈(Toxic Mac n' Cheese: 독이 든 맥앤치즈)'다. 이 메뉴의 이름처럼 독특한 모양과 맛으로 방문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