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CWELCC 개정안에 반발
최근 퀸스 파크에서 토론토의 사립 보육 센터 운영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025년 초부터 적용될 정부의 보육비 예산 삭감 계획에 반대하며 일시적으로 센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시위에는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50여 개 센터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온타리오주 전역의 950여 개 사립 보육 시설을 대표한다.
시위대는 정부가 제안한 조기 교육 및 보육(Canada-wide Early Learning and Child Care, CWELCC) 프로그램의 비용 삭감 계획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특히 특수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 지원, 추가 직원 임금, 비상 기금 부족을 주요 문제로 꼽고 있다.
CWELCC 프로그램은 2022년 3월 시작되어 2026년 말까지 하루 평균 10달러의 탁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온타리오 정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비용 기반 자금 조달 모델을 포함한 프로그램 개정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은 지금까지 사용된 '수입 대체 접근 방식'을 대체하며, 온타리오 전역에서 보다 일관된 자금 조달 시스템을 우선시한다.
한편, 광역 토론토 YMCA와 트리탑 어린이 센터(Treetop Children's Centre)를 포함하는 온타리오 어린이 조기 교육 협회(Association of Early Childhood Educators Ontario, AECEO)는 모든 프로그램이 '1일 10달러 제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AECEO의 전무 이사 알라나 파웰(Alana Powell)은 "해당 제도와 교육자에게 주는 현재와 잠재적인 혜택을 중단해서는 안 돼... 오히려 더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