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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긴급구조서비스 '코드 레드' 구급차 부족 문제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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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의회의 추가 투자와 개선 요구

 

 

토론토긴급구조사 노조가 '코드 레드' 상황을 선포하며 도시 내 긴급 호출에 즉시 대응 가능한 구급차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에 따르면 토론토긴급구조서비스(Toronto Paramedics Services)는 자원 부족으로 인접 지역으로부터의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 이에 관한 공식 발표는 노조 'TCEU Local 416'을 통해 전달됐다.

 

 

앰뷸런스가 출동을 준비중이다. 언스플래쉬 제공

 

 

노조의 공식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토론토긴급구조서비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무려 1,139번의 코드 레드 상황을 겪었다. 특히 긴급구조사들 사이에서의 직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부상이 전년 대비 26%나 증가하는 등 문제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노조 측은 토론토시의회의 태도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토론토시의회가 긴급의료 서비스에 충분한 관심과 투자를 보이지 않는다면 결과는 눈에 띄게 악화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노조는 덧붙여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긴급구조 인력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고, 이는 긴급구조 공백 시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는 '코드 레드', 즉 911 호출에 즉시 응답할 수 있는 구급차가 하나도 없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토긴급구조서비스는 예상보다 많은 긴급 호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CP24에 제공한 공식 발표에서 노조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부인하지는 않았다. 대신 토론토긴급구조서비스 대변인은 "온타리오와 캐나다 전역의 다른 긴급구조 서비스와 같이 때로는 구급차의 충분한 준비 상태가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 "특별히 바쁜 시간에는 응급구조사들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호출에서 더 중요한 호출로 지시를 변경 받을 때가 많다. 이렇게 중요한 호출은 당연히 먼저 처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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