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공원 "형사처벌 할 것"
인스타그램과 틱톡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플랫폼 초기에는 야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점차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여전히 일부 위험한 행동들은 대중 사이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인플루언서는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 채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터널에 들어가거나 높은 건물을 오르는 것, 기차 선로 위에 눕거나 움직이는 기차에 무단으로 올라타는 등 위험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최근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절벽 끝에 서서 서로의 사진을 찍는 위험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57미터 높이의 절벽 끝에서 셀카를 찍고, 그 옆에서 남성이 마찬가지로 절벽 끝에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들의 무모한 행동은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비난받았다.
나이아가라 공원 관리위원회와 공원 경찰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경고했다. 절벽 난간 위로 올라가는 것은 나이아가라 공원법과 재산 침입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공원 관계자들은 절벽에서의 등반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당국은 정기적으로 순찰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반드시 표지판의 지침을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