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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캐나다-호주 마약 밀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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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해 범죄조직 차단

 

 

 

 

 

 

 

 

 

캐나다와 호주 간의 마약 밀거래가 계속 적발되면서 두 나라 간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캐나다 국경 서비스(CBSA)는 밴쿠버와 리치먼드에서 대량의 메스암페타민을 압수했는데, 이는 범죄자들이 생일 선물, 양초, 비누, 담요 등 일상적인 물품을 이용해 호주로 마약을 밀수하려 한 시도 중 하나다.

 

 

캐나다와 호주가 마약 밀거래 차단을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 CBC

 

 

CBSA 태평양 지역 정보 및 조사 부서장은 캐나다를 위험한 약물의 수출지로 보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고, 호주 연방 경찰(AFP)의 데이비드 맥린(David McLean) 부국장은 호주 마약 사용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어 많은 범죄 조직이 이 시장에 뛰어든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의 가격이 그램당 약 60달러인 반면, 호주에서는 275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AFP는 올해 8월 초 호주 공항에서 캐나다인의 가방에서 35kg 이상의 마약을 적발했으며, 9월에는 사과와 포도 주스 병을 이용한 액상 메스 밀수 시도가 발각되어 3명이 기소됐다. 은폐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지만, 국제적 협력과 정보 공유가 범죄 조직의 활동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국경 요원 페니 스파이스(Penny Spies)는 지난달 멜버른에서 CBSA 임원들을 초청해 진행된 훈련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범죄 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되며, 범죄 조직의 상층부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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