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024 PT5, 지구의 새로운 미니문

 

 

 

 

 

 

 

 

 

 

9월 말 지구 궤도에 진입해 약 두 달간 머물 예정

 

 

 

 

 

 

 

 

 

8월 초, 나사(NASA)가 지원하는 아트라스(ATLAS)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 2024 PT5가 9월 말 지구 궤도에 진입해 일시적으로 미니문이 될 예정이다. 아르주나(Arjuna) 소행성대 출신인 이 소행성은 약 두 달 동안 지구 주변을 돌다가 다시 우주 깊은 곳으로 떠날 것이다.

 

 

나사(NASA) 지원 아트라스(ATLAS) 프로젝트가 발견한 소행성 2024 PT5가 9월 말 지구의 미니문이 될 예정이다. 언스플래쉬

 

 

천문학자들은 2024 PT5를 미니문이라 부르며, 그 크기가 약 10미터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관측하기엔 너무 작고 어두워, 성능 좋은 망원경을 사용하더라도 보기 어렵다.

 

로체스터 대학의 천체물리학 교수 애덤 프랭크(Adam Frank)는 ABC 뉴스 인터뷰에서 이 현상에 대해 "우주를 떠돌던 소행성이 지구의 중력에 일시적으로 붙잡혀 지구와 달 사이를 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소행성은 약 두 달간 지구를 돌다가 다시 우주로 방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문 현상은 천문학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직접 눈으로 관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장비를 사용한 천문학자들의 연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