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항공 37% 증가, 국내선 요금 인하
올해 추수감사절 주말에는 캐나다 항공 승객들이 더 많은 좌석과 할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항공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캐나다 항공사들의 총 좌석 수는 지난해 추수감사절보다 약 3만 석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링크스 에어(Lynx Air)의 운항 중단과 스웁(Swoop)이 웨스트젯(WestJet)에 통합된 상황에서도 나타난 결과다.
에어 캐나다(Air Canada), 에어 트랜짓(Air Transat), 플레어(Flair), 웨스트젯은 좌석 수용 인원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포터 항공(Porter Airlines)은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항공편 좌석 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웨스트젯, 플레어, 에어 트랜짓은 감소한 반면, 에어 캐나다는 약간 증가했고 포터는 국내 항공편을 크게 확대했다.
시리움의 국내선 운임 분석에 따르면 포터 항공편의 가격은 4% 상승했으나, 에어 캐나다는 1% 하락했고, 다른 항공사는 14%에서 17%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한 국내선 편도 요금은 플레어가 약 84달러, 에어 캐나다는 약 300달러로 나타났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기내 반입 수하물이나 좌석 선택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포터 항공을 이용하면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200달러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에서는 500달러에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월과 같은 비수기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시기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여행지에서 인파가 적고, 항공사들은 이 시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