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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동아리 모임...단기숙박업 논란
지난 21일 온타리오주 런던의 메이슨빌 주택가에 노란색 스쿨버스가 정차하더니 일단의 여대생들이 우르르 내렸다.
여대생들은 서니사이드 드라이브 선상의 주택으로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형성하며 대기했다. 동아리 모임을 위해 몰려든 학생들이었다.
CTV 방송은 이들이 소속된 동아리가 이날 모임을 위해 이 주택을 단기 임차했고, 그간 이와 비슷한 상황을 지켜본 주민들은 "또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주민들로부터 숙박업자들에 대한 불만 신고를 여러 차례 접수했다는 제리 프리빌 시의원은 단기 숙박업을 하는 일부 주택 소유주들이 관련 규정을 반복적으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시 조례에 따르면 체류 기간 29일 이하의 단기 숙박업을 하는 주택 소유주들은 반드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또 단기 숙박 허용은 주거주지(principal residnece)에 한하며 소음 등 이웃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금지된다.
라이선스 없이 단기 숙박업을 하다 적발되면 5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메이슨빌 주민들은 단기 숙박 주택에서 발생한 소음 등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숙박업에 대한 조례를 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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