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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TTC,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재개에 시민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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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도입 후 사용량 감소 불구, 공공 인터넷 확대 논의

 

 

 

 

 

 

 

 

 

TTC가 지하철역에서 제공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중단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재개하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TTC가 5G 도입 후 중단했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재개했다. 언스플래쉬

 

 

TTC에 따르면, 지난해 로저스(Rogers)의 5G 네트워크 도입 이후 무료 와이파이 사용량이 65% 감소했다. 또한, 와이파이 서비스가 항상 안정적이지 않고,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며, 유지 보수에 약 1,7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가치가 낮다는 설명이다. 와이파이 사용이 전체 대중교통 이용 시간의 2%에 불과하다는 점도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도입된 TConnect는 여전히 방문객과 저소득층, 5G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승객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TTC 의장 자말 마이어스(Jamal Myers)는 와이파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버스 정류장과 도로 승강장까지 확대해 토론토 전역에서 공공 인터넷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상 상황이나 서비스 중단 시 와이파이를 통한 정보 제공이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더 저렴한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지난해 로저스와 체결한 10년 연장 계약을 고려할 때 로저스가 와이파이 제공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많은 시민들은 5G 서비스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 같은 편의시설이 여전히 승객들에게 유용하길 바라고 있다. 또한, TTC가 예상했던 예산보다 적은 비용으로도 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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