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니언을 닮은 북부 온타리오의 작은 절경
온타리오주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오이미트 캐니언(Ouimet Canyon) 주립공원은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버금가는 자연 경관과 독특한 생태계를 소규모로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썬더 베이에서 북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오이미트 캐니언은 100m 높이의 절벽으로 둘러싸인 협곡이다. 협곡에는 산책로와 나무 데크로 연결된 두 전망대가 있어 캐니언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협곡의 시원하고 그늘진 깊은 곳은 북극 식물들이 자생하는 미기후를 형성하며, 오이미트 캐니언만의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보여준다. 공원의 산책로는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며, 약 30분이면 걸어볼 수 있다.
긴 운전을 피하고 싶은 방문객은 토론토에서 썬더 베이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차를 렌트해 오이미트 캐니언에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하루 동안만 개방되는 공원이지만, 근처에 라티뷜 리조트(Latibule Resort)와 같은 숙박 시설이 있어 주변을 탐험하기에 이상적인 출발점이 된다.
지역을 방문하면 캐나다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자랑하는 이글 캐니언 어드벤처(Eagle Canyon Adventures)와 인근의 슬리핑 자이언트(Sleeping Giant) 주립공원을 꼭 확인해보자. 슬리핑 자이언트 주립공원은 244km2 면적에 100km가 넘는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온타리오 주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처럼 오이미트 캐니언은 온타리오에서 꼭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자연 명소로, 환상적인 경치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