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여행

오로푸체 바이러스 확산, 캐나다·쿠바 등 경고

반응형

 

 

 

 

 

 

 

 

 

 

쿠바 연료 부족으로 방제 어려움… 국제적 확산 우려

 

 

 

 

 

 

 

 

 

캐나다 보건 당국이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오로푸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는 브라질, 볼리비아, 쿠바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로 모기나 작은 파)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된다. 감염된 사람은 고열, 극심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또한 임신 중인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산을 포함한 심각한 임신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부가 오로푸체 바이러스 감염 증가와 쿠바의 방제 문제로 확산 우려를 경고했다. 언스플래쉬

 

 

캐나다 보건 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임신 중인 여행자들에게 추가적인 주의를 요청했다. 한편, 쿠바는 연료 부족으로 인해 모기 방제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쿠바 방문 여행자들에게 '고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4단계 경고 체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쿠바는 식품, 의약품, 연료, 화폐 등 필수 자원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으며, 특히 관광지가 아닌 지역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정전으로 인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 쿠바에서 오로푸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우려를 표명했다. 쿠바가 국제적인 관광지임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큰 유행 이후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8,000여 건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쿠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20여 명의 여행자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의료진에게 국내에서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으며, 아직까지 미국 내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반응형
Popular Pos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