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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펜타닐 불법 수입 규제 강화하자 국내 생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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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최대 30%까지 급락

 

 

 

 

 

 

 

 

 

마약범죄 조직이 펜타닐을 캐나다 영토에서 생산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2016년에서 2023년 사이에 약 44,600명의 캐나다인이 독성 약물 과용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캐나다가 2023년에 기록한 8,000건의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 중 5명 중 4명은 펜타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중국 정부가 펜타닐을 금지 약물로 지정하고 생산 및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그 여파로 캐나다의 펜타닐 유통이 수입에서 국내 생산으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

 

 

마약범죄 조직이 펜타닐을 캐나다 영토에서 생산하고 있다. CBC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에 따르면, 2018년 CBSA는 캐나다로 들어오는 펜타닐 5kg 이상을 압수한 바 있으나 작년에는 1kg도 채 못 되는 양을 압수했다. 

 

매튜 더그데일 해밀턴 경찰청 마약부 형사는 COVID-19 팬데믹이 범죄조직의 국내 생산을 가속화했을 것이라며 "코로나 초기에는 합법적이든 아니든 어떤 것도 이 나라로 수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제조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온타리오 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의 경찰은 범죄 조직의 펜타닐 생산 시설을 단속하고 있다.

 

더그데일 형사는 시골 지역 컨테이너나 바다 속에 숨겨진 시설, 주거용 주택 등 다양한 곳에서 제조 시설을 발견했다며 "시설에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불법 펜타닐 시장의 수익성이 얼마나 높은 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그데일은 팬데믹 이후 나타난 놀라운 추세 중 하나는 "펜타닐의 시장 가격이 최대 30%까지 급락한 것"이라며 공급 과잉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2022년 호주 국경에서 캐나다산으로 추정되는 11kg의 펜타닐을 압수했다. 2021년 초부터 미국 국경은 북부에서 유입되는 약 25kg의 펜타닐을 압수했는데, 이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압수된 양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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