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6km 넘는 가시거리로 우수한 기상 조건 자랑
캐나다 그라우스 마운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전망을 가진 전망대로 꼽혔다.
영국 호텔 체인 프리미어 인(Premier Inn)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맑은 전망을 볼 수 있는 50개의 전망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 주요 전망대 100개를 대상으로 전체 하늘에서 구름이 차지하는 비율과 가시성 점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선명하고 맑은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캐나다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이 선정됐다.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과 도시 전망을 모두 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또한 그라우스 마운틴은 평균 가시거리가 36km를 넘는다. 시야 거리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대기 오염이 적고, 기상 조건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마한다. 아름다운 전망과 시야를 지닌 그라우스 마운틴은 총점 91점을 받으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2위는 아르헨티나의 세로 오토 파노라마 데크(Cerro Otto Panoramic Deck)가 차지했다. 세로 오토 파노라마 데크는 남미에서 상위 25위 안에 든 유일한 전망대다. 총점 81점으로 1위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이번 명단에서는 재밌는 점이 발견됐는데, 바로 영국 전망대 네 곳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비가 자주 내리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 영국에서 여러 전망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세계에서 가장 맑은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1위. Grouse Mountain - 캐나다
2위. Cerro Otto Panoramic Deck - 아르헨티나
3위. Yr Wyddfa - 영국
공동 4위. Berliner Fernsehturm, Germany - 독일
공동 4위. Reichstag Dome - 독일
6위. Ben Lomond - 뉴질랜드
공동 7위. Arthur's Seat - 영국
공동 7위. Edinburgh Castle - 영국
9위. Victoria Falls - 잠비아
10위. Pen Y Fan -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