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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4 비치서 유해남조류 관측, 도시 수질 향한 우려도 제기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위치한 한 해변이 4년 연속 폐쇄되고 있다.
4일 해밀턴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밀턴 공공보건서비스의 조사 결과 '피어 4 파크 비치(Pier 4 Park Beach)'에서 유해남조류가 관측돼 계속해서 해변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유해남조류는 환경부에서 상수원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한 남조류 4속을 말하며, 이들 남조류가 증식해 대량으로 늘어나면 독소 물질이 나온다.
만약 이 독소 물질과 접촉하거나 독소에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피부 자극, 발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해밀턴시는 "당분간 피어 4 파크 비치에서 수영하거나 물놀이를 하지 말라"며 "되도록이면 방문 자체를 삼가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관측된 유해남조류는 해밀턴의 식수 안전을 위협하진 않았지만, 4년 연속 폐쇄 결정이 나면서 도시 항구 및 해변의 수질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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