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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기후환경단체, "기후 위기 무관심 대응하고 싶었다"
이번 주 목요일(20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경기 초반 블루제이스가 5대 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관중이 갑자기 담을 넘은 뒤 연기탄을 들고 그라운드로 질주했다. 이들은 경비원들과의 추격 끝에 붙잡혀 체포됐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는 상대팀의 팬이나 블루제이스의 안티팬이 아닌, 기후환경단체 소속 시민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기후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Last Generation)'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일을 주도했다고 실토했다.
라스트 제너레이션은 "오늘 저녁 열린 경기에서 두 명의 팀원이 기후 위기에 대한 무관심을 규탄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다"며 "현재 많은 시민들이 정부에게 화석 연료 비확산 조약(Fossil Fuel Non Proliferation Treaty)의 채택과 국가 소방 기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민들은 단체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많은 비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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