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콘서트 극장, 33년 만에 문 닫아

 

 

 

 

 

 

 

 

 

 

 

"토론토시와 새 장소 모색 중" 낙관적 전망 전해

 

 

 

 

 

 

 

 

 

 

토론토 피닉스 콘서트 극장(The Phoenix Concert Theatre)이 33년의 운영 끝에 내년 초 폐장한다. 이들은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에 예정됐던 재개발 사업에 따라 내년 1월 15일 문 닫는다고 밝혔다.

 

 

피닉스 콘서트 극장이 33년의 운영 끝에 문을 닫는다. John Cerpnjak

 

 

지난 2021년 피닉스 콘서트 극장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재개발 소식을 전했다. 당시 토론토 대표 콘서트장이 폐장하느냐 이전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경영진 측은 3일 발표에서 "최근 토론토시와 함께 새로운 장소를 모색 중이다. 30년 넘게 운영했던 곳을 떠나려니 아쉽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 흥분된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피닉스는 1991년 개관 이래 롤링 스톤즈, 밥 딜런, 빌리 아일리시, 포스트 말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개최해 왔다. 현재는 작별 인사의 일환으로 최근 몇 년간 방문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다시 기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