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역사와 미래 담은 6개의 특별 룸
포뮬러 1 토론토, 5월 3일 개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F1(포뮬러 1)의 북미 첫 전시회가 올 5월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포뮬러1 토론토(Formula 1 Exhibition Toronto)는 경기의 역사와 미래, 차량 및 관련 장비 전시 등 F1의 모든 것을 담은 행사다.
F1은 북미에서만 1억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특히 캐나다는 1967년부터 F1 일정에 그랑프리를 포함시키는 등 유서 깊은 모터스포츠 역사와 애정을 갖고 있는데, 올해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 그랑프리가 단시간 매진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북미 최초의 개최지로 토론토가 선택받았다는 것은 F1 측이 스포츠를 향한 캐나다 팬들의 뜨거운 성화에 제대로 보답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된 6개의 룸이 있는데 각 룸은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니고 있다.
F1의 전설적인 팀과 선수 인터뷰,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미공개 아카이브 자료, 경기 도중 고인이 되신 선수분들을 기리는 영상 등 F1의 모든 역사가 여섯 개의 방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에밀리 프레이저(Emily Prazer) F1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마드리드와 비엔나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마친 F1 전시회가 5월 토론토로 향한다. 캐나다와 함께 한 수년간의 역사를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전시회는 5월 3일부터 열리며 티켓 예매는 이달 26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예매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