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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봄의 전령 '앉은부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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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도래를 알리다

 

 

 

 

 

 

 

봄의 전령 '앉은부채'가 최근 토론토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실감케 했다.

 

 

 

 

 

 

앉은부채 또는 스컹크 캐비지(skunk cabbage)라 불리는 이 꽃의 이름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잎이 부채 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졌다는 것과 불염포 안의 꽃방망이 모양이 마치 부처님 형상 같아서 '앉은부처'에서 '앉은부채'로 변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잎이 부채처럼 넓어서 붙여졌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는 가장 흔히 알려진 유래 중 하나다.

 

앉은 부채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발열 능력을 갖고 있어 눈이 쌓여 있는 늦겨울에도 주변의 눈을 녹이며 피어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개화 시기의 앉은부채는 최대 25도의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이처럼 재미있는 유래와 개성을 가진 꽃이지만 냄새가 좋지 않아 가까이 다가가기엔 꺼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2월 중순에서 3월 초 어디선가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꽃을 발견했다면 '앉은부채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과 함께 봄이 시작됐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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