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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국제 건축상 수상한 '블루밍턴역' 논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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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평가와 현실 간 괴리, AMP 수상 논란

서비스·접근성·지속가능성 높이 평가

 

 

 

 

 

 

 

최근 세계적인 건축상 '아키텍처 마스터프라이즈(AMP)'에서 운송 부문을 수상한 블루밍턴역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어워드에서 AMP는 △천 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 △주차장·지하철역·버스정류장의 연결로 접근성 극대화 △자연 유산 보존과 대중교통 이용 촉진의 동시성 이렇게 세 가지 특징을 근거로 블루밍턴역을 높게 평가했다. 이처럼 서비스와 용이성, 지속가능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상적인 교통 허브처럼 보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달랐다.

 

최근 2023 AMP 운송 부문에서 수상한 블루밍턴역이 논란에 휩싸였다. 아키텍처 마스터프라이즈

 

 

시민들이 가장 크게 반발한 부분은 바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AMP 수상 페이지를 보면 블루밍턴역은 두 곳으로 나누어진 주차 공간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을 각각 연결하여 생태발자국을 최소화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들은 "바로 앞이 고속도로인데 과연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다고 할 수 있을까?" "블루밍턴역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한 시간 이상 걸린다. 생태발자국은 줄였을지 몰라도 우리의 발자국은 늘어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명 건축 평론가로 알려진 알렉스 보지코비치 (Alex Bozikovic)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수상을 향한 의아함을 드러냈다.

여전히 수상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과거 수상까지 언급하며 기관의 평가에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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