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때 인력감축 후 경기 빠르게 회복중
틱톡과 시스코 등 선두기업 인재확보 경쟁
지난해 세계 IT업계는 대규모 인력감축에 시달렸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줌과 같은 대기업들이 2023년에도 계속해서 수많은 직원을 해고했다. 이 추세를 따라 프로퍼리(Properly), 틸북(TealBook), 스위프트메디컬(Swift Medical), 코호(Koho) 등 토론토의 다양한 IT 기업과 스타트업도 인력을 감축했다. 사측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시장 변화,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그런데 토론토의 몇몇 IT 기업은 오히려 채용을 위한 공고를 내 눈길을 끌었다.
원패스워드(1Password)
토론토 기반 패스워드 관리 업체인 원패스워드(1Password)는 토론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2022년에 68억 달러(USD)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영-셰퍼드(Yonge-Sheppard) 지사에서 IT 운영 분석가를 모집 중이다. 또한 원격업무로 고객 서비스 담당, 판매 개발, 수익 운영 시스템 분석가 등 다양한 포지션도 채용하고 있다.
알리다(Alida)
토론토 기반 IT 회사 알리다(Alida)는 '썸머 프라이데이(Summer Fridays)'라는 이름의 4일 근무제로 화제가 됐다. 이 제도는 회사의 주요 혜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알리다는 토론토에서 여러 포지션을 모집 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마케팅 직무, 고급 클라우드 시스템 엔지니어 자리가 주목받고 있다.
구글(Google)
토론토 구글(Google) 지사에서는 연간 4주 동안 자유롭게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고, 1:1 진행 재무상담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글은 차별화된 복지혜택으로 구직자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 토론토지사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구글 애드(Google Ads) 관련 핵심역할을 하는 지사로 알려져 있다. 구글은 토론토에서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자부터 판매 솔루션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20개가 넘는 다양한 직책의 인재를 찾고 있다.
시스코(Cisco)
2023년 포춘100에서 최고의 회사 1위로 선정된 시스코 시스템즈는 캘리포니아의 산 호세(San Jose)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다. 올해 초 4,8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했지만 현재 83,000명의 직원을 유지하고 있고, 토론토에서 판매 전문가, 컨설팅 엔지니어, 거주 엔지니어, 계정 관리자를 찾고 있다.
터치비스트로(TouchBistro)
2010년에 창립된 토론토의 소프트웨어 회사 터치비스트로는 레스토랑 주인들에게 결제 처리, 온라인 주문, 예약을 포함한 종합 POS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는 연간 약 1천 300억 달러의 결제를 처리하며, 토론토에서 계정 개발 대표, 고객 관리 조정자,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세일즈포스 관리자를 찾고 있다.
틱톡(TikTok)
글로벌 기업에서 일 할 좋은 기회다. 틱톡은 현재 토론토에서 제품 마케팅 리더, 광고 운영 전문가, 계약 관리자를 구인 중이다. 학생이라면 2024년 여름 인턴 자리에 지원할 수도 있다.
플루토(Plooto)
프론트 스트릿(Front Street)에 본사를 둔 결제 소프트웨어 기업 플루토는 약 1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B2B 결제 및 수취 플랫폼을 개발한다. 회사는 현재 마케팅 관리자, 통합 전문가, 고객 지원팀, 솔루션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라쏘(Lasso)
이 스타트업은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만들어 주는 플랫폼이다. 라쏘는 현재 토론토에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비디오 에디터, 프로젝트 관리자를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