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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G2 평가 기준 변경 후 사고율 증가
3점 회전, 평행주차 없앤 'G2 시험'
G2 운전면허시험의 개편 이후 온타리오주에서 교통사고율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2022년 1월, 온타리오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연된 운전면허시험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주행 평가 기준 일부를 변경했다.
당시 3점 회전, 도로변 정지, 평행주차 시험 등이 G2 운전면허시험에서 제외됐는데 이는 공식적인 안전 평가나 내부의 승인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보험 서비스사 마이초이스(MyChoice)는 개편 전후 사고율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과 2022년에 면허를 취득한 이들 중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가진 운전자 2천4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개편 이후 초보 운전자들의 과실 사고율은 9.59%에서 10.3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아렌 미르자이안(Aren Mirzaian) 마이초이스 최고경영자는 "팬데믹 이후 개편된 G 운전면허시험은 시민들의 운전 실력을 크게 저하시켰다. 일반적으로 사고율이 증가하면 보험료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는 온주 주민들의 자동차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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