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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라면, 김치
세계 각지에서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치킨'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해외 주요 18개 도시 거주자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80% 이상이 한식을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절반 이상인 60%가 한식에 친숙하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자주 먹은 음식은 치킨이 29.4%로 1위, 김치가 28.6%로 2위 라면이 26.9%로 3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치킨이 16.5%, 라면이 11.1%, 김치가 9.8%로 상위 3위에 올랐다.
한식 하면 생각나는 음식에는 40.2%가 김치라 말하며 김치가 전통적인 한식 대표로서 인기를 끌었으며, 23.6%가 비빔밥을, 16.2%가 한국식 치킨을, 13.3%가 불고기라 답했다.
또한 음식의 맛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응답이 많아, 한식이 제공하는 다양한 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더욱 촉진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식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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