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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시 '재활용 봉투에 요금 부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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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문화 촉진 및 순환 경제 기대

 

 

 

 

 

최근 토론토시 인프라 및 환경 위원회가 재활용 봉투에 가격을 부여하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소비자들은 마트나 식료품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재활용 봉투를 구매해야 한다. 시의회는 "소비자들의 재활용 봉투 사용량을 늘려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시 정부가 재활용 봉투에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논의 중이다. 게티이미지

 

 

해당 안건은 13일에 시의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안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년 3월 1일부터 모든 소매업체가 재활용 봉투에 최소 요금을 부과하면 소비자들은 5월 1일부터 봉투 하나당 최소 1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요금은 다음 해(2025년)에 2달러로 증가한다.

 

이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식료품 체인점들이 수년간 펼쳐온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미 많은 업체에서 종이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봉투를 가져오거나 구매하라고 공지했다. 다만 생활비 폭등 등 경제적 문제를 직격타 맞은 소비자들은 "이제 봉투까지 돈 주고 구매해야 하냐"며 한탄했다.

 

시정부는 "이번 정책은 미래 소비문화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재활용 사용을 촉진하고 순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 원성을 잠재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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