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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생활비도 부족한데 팁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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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추가 팁, 의견 분분

연말 시즌 기간 추가 팁 지불 관한 설문 결과...응답자 대다수 "줄 수 없다" 답변

 

 

 

 

 

최근 한 설문조사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캐나다 온라인 뉴스 제작사 데일리 하이브(Daily Hive)는 '연말에 미용실·네일샵·마사지샵 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추가 팁을 얼마까지 지불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팁 지불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언스플래쉬 제공

 

이에 대다수가 팁을 줄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생활비도 부족해 추가 팁을 줄 여유가 없다"며 "요즘은 누구나 팁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직원들의 급여는 소비자가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응답자 절반이 10~12%의 팁을, 33%가 12~15% 사이의 팁을 준다고 답했다. 그리고 91%가량이 팁 문화가 과도하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앵거스 라이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시민 78%가 팁을 지불하는 것이 그들이 일을 잘하거나 서비스가 훌륭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답했다. 60%는 '서비스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모델이란 서비스 종사자의 기본임금을 인상해 소비자가 추가 팁을 지불할 필요 없게 하는 것을 말한다.

 

노스욕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팁은 개인의 재정 상태에 맞춰 지불해야 한다. 이를 의무로 여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시민들은 "최소 팁 지급액이 18%로 지정된 레스토랑에 가면 한숨이 나온다"며 연말에 추가 팁을 주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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