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관리에도 낮아진 수위, 결국 자연 영향
온타리오 호수 수위 평균보다 낮아져, 위원회 지속적으로 관리하지만, 수위를 결정짓는 건 자연
온타로오 호수(Lake Ontario)에 이상 증세가 감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수 수위는 가을과 겨울에는 낮아지고, 봄과 여름에는 상승한다. 그러나 올가을, 온타리오 호수 수위가 평균과는 다른 수치를 보였다.
9월 초 호수 수위는 74.89m를 기록했다. 만약 9월 초 수위가 74.8m를 넘을 경우, '9월 규칙(September Rule)이 실행된다. 이는 연말까지 모세-손더스 댐(Moses-Saunders Dam)을 통해 온타리오 호수를 유출하며 수위를 낮추는 규정이다.
다행히 9월 말 수위가 74.8m로 떨어져 9월 규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10월 초부터 수위가 낮아지더니 이달 말에는 74.48m를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대비 0.39m 차이를 보였다.
국제 온타리오호-세인트로렌스 강 위원회(International Lake Ontario-St.Lawrence River Board)는 온타리오 호수 수위를 국제공동위원회(International Joint Commission) 승인 조건에 충족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위원회는 모세-손더스 댐에서 온타로오 호수 물이 배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위 관리는 홍수나 가뭄 같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호수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자연'이다. 날씨, 강수량 등 대자연은 예측 불가능한 요소이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다. 한 관계자는 "위원회는 지역사회 및 환경의 안전을 위해 수위 관리를 한다. 하지만 날씨처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늘 정확한 예측을 불가능하게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