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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TTC에서 또... 이번엔 '반려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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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색동물 출연으로 화젯거리

 

 

 

 

TTC에서는 이색적인 사건이 종종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이목을 끄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서 지하철 1호선에서 한 애완용 닭이 주인의 가방을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tammyl25 just toronto things #ttc #fyp ♬ original sound - Tammy

 

 

영상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이 '반려닭'은 보호자 의해 다시 가방 안으로 넣어졌고, 그들은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고 한다.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 TTC 대변인은 "객차 내에서 이전에도 게, 비버, 뱀, 비둘기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목격했지만 닭은 처음일 것"이라며 사건의 독특함을 강조했다. 지난 2016년에는 토론토의 비공식 마스코트인 너구리가 스파다이나역에서 아침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너구리는 결국 지하철 터널로 사라져 서비스 지연을 야기했다.

 

 

 

 

그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반려동물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행위는 명백한 규정위반"이라며 "반려동물은 목줄을 하거나 운반 캐리어를 이용해 동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TTC의 공식 정책에 따르면 주말과 평일 한가한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 이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그리고 오후 7시 이후에는 목줄을 사용하거나 운반 캐리어에 동반한 반려동물은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하다. 단 맹인 안내견 등 서비스 동물은 시간대 제약 없이 언제든 승객과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대중교통에서 반려동물 동반 에티켓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토론토 대중교통 역사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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