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부터... 호박의 바다 즐기러 많은 관람객 발길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여름의 마지막 물결이 가을로 넘어가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동안 더위에 지쳐 레모네이드를 찾던 사람들의 손에는 호박 스파이스 라테가 찾아오고, 여름 옷차림에서 점차 따뜻한 옷으로 변화가 시작된다. 이러한 가을의 전환기, 온주 시민들에게 특별한 행사가 기다린다. 그 행사는 바로 다우니 농장(Downeys farm - 13682 Heart Lake Rd, Caledon, ON L7C 2J5)를 대표하는 호박축제 '펌킨페스트(Pumpkinfest)'다. 올해 펌킨페스트는 9월 23일부터 시작된다.
다우니 농장은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매년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낸다. 9월 중순이 되면 농장의 넓은 잔디밭이 호박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마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물결 같다. 9월 마지막 주엔 농장 전체가 호박으로 뒤덮이게 된다. 이 호박의 바다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경치다. 사람들은 호박을 직접 선택하고 수확할 수 있다. 수확 체험의 묘미는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모양의 호박을 찾는 것이다. 호박의 바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주말에 열리는 펌킨페스트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 공연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며, 농장 내의 8acre 규모의 거대한 옥수수 미로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농장 특제 케틀 콘, 파이, 핫도그 등의 간식을 맛보며 농장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잼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 구경까지 즐길 수 있다.
펌킨페스트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주중과 주말 티켓 가격은 각각 17.99달러와 23.99달러, 세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이번 펌킨페스트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캘리던(Caledon)에 위치한 다우니 농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