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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미미한 일식 효과… 최적 관측 위치 확인 필요
29일 이른 아침, 온타리오주에서는 달이 태양을 부분적으로 가리는 드문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일식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태양 광선의 90% 이상을 가릴 정도로 강력하게 나타나지만, 온타리오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만 볼 수 있다. 특히 동쪽 지역과 퀘벡 국경 인근에서는 가려지는 비율이 최대 36.7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론토 거주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일식이 가시 범위를 도시 바깥에서 멈추기 때문에, 베이뷰 애비뉴 서쪽 지역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토론토의 나머지 지역과 동부 GTA 지역 역시 5% 미만의 가려짐에 그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거의 없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토론토 광역지역에서도 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TimeAndDate에 따르면, 일식은 오전 5시 30분에 시작되며 이 시점에는 달이 태양과 접촉하는 모습이 예상되지만, 태양이 아직 지평선 아래에 있어 관찰은 어렵다.
일출은 오전 7시 3분에 일어나고, 가장 좋은 관측 시점은 그로부터 몇 분 뒤인 오전 7시 6분경이다.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떠오르는 이 시간에, 동쪽을 바라볼 수 있는 고층 건물에서 관찰하면 가장 좋은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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