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재개발 추진, 주상복합 공간으로
토론토에 위치한 70년 넘는 역사의 로렌스 플라자(Lawrence Plaza, 534 Lawrence Ave W, North York)가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1953년 토론토 최초의 교외 쇼핑센터로 문을 연 로렌스 플라자는 도시 확장과 함께 번창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토지 사용이 주변 지역의 발전 속도와 대비되며 70년 만에 재개발 대상지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렌스 플라자를 현대적이면서도 역사적 맥락을 존중하는 다목적 커뮤니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더 넓은 공간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 풍경을 조성하고, 필요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4일에 열린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초기 설계 컨셉이 공개되었으며, 6개의 타워, 새로운 공원, 그리고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포함된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오랫동안 해당 지역에 자리 잡은 소매업체들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984년부터 운영되며 유대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장소로 자리 잡은 유나이티드 베이커스 데어리 레스토랑(United Bakers Dairy Restaurant)도 주요 장소로 남게 될 계획이다.
건설사는 설명회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토론토시에 재개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