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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에서 86%가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 느껴
최근 레거 마케팅(Leger Marketing)이 캐나다 학회를 위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국가 주권 위협에 대한 반발로 캐나다인의 국가적 자부심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비율이 지난해 11월 80%에서 이번 달 86%로 증가했다. 특히 55세 이상에서는 92%가 자부심을 느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퀘벡,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국가적 자부심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온타리오에서는 87%가, 퀘벡에서는 86%가 자부심을 표현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는 70%에서 90%로 급등했다. 그러나 대서양 지역과 앨버타에서는 자부심이 소폭 감소했다.
조사 결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18~34세 응답자는 영어권 동년배보다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다고 답했다. 반면 35세 이상에서는 영어권 응답자의 자부심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소수민족, 이민자, 원주민 응답자 모두 80% 이상이 자부심을 표현했다.
해당 조사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으며, 1,5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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